금산하이텍고, 충남기능경기대회서 두각
금산하이텍고, 충남기능경기대회서 두각
  • 길기배 기자
  • 승인 2019.04.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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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드론 직종서 은상·동상 수상
(사진=금산하이텍 고등학교)
(사진=금산하이텍 고등학교)

충남 금산하이텍 고등학교는 2019충남기능경기대회 ‘4차산업혁명 드론 직종’에서 박제호, 송민규 학생팀이 은상, 서민수, 최가람 학생팀이 동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능경기대회 드론 직종은 전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4차산업혁명 대비 충남도 기능경기대회 신설종목으로 총 4개의 과제를 수행해야한다.

1, 2과제는 250급 레이싱 드론을 조립하고 그 다음 FC에 펌웨어를 입력해 기체를 완성시키는 것이고 3, 4과제는 완성된 드론으로 호버링 및 코스주행 밀 배달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다.

은상을 수상한 박제호, 송민규 학생은 경기 채점 결과 공동1위로 높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경기규칙에 따라 순위결정 재대결을 해 아쉽게도 근소한 차이로 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박제호, 서민수 학생은 금산에서 고등학생으로서는 최초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사 자격증을 3월에 취득한 바 있다.

송민규 학생은 “이번 경기는 작년보다 경기 시간이 줄어 시간의 압박이 있었고, 기체 조립도 많이 어려워졌지만, 그 동안 교내의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도를 받으며 꾸준히 대회를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금산하이텍고등학교에서는 2016년도부터 중소기업청 사업 중의 하나로 1팀1기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4차산업 관련 ‘드론동아리’를 구성하여 꾸준히 드론을 제작하고 연구하고 있다.

한창원 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학교현장의 교육도 정체되지 않고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금산/길기배 기자

gbkil@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