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맞춤형 지원 나서
동해, 산불 피해 이재민 위한 맞춤형 지원 나서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4.10 1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 동해시는 지난 7일부터 산불 총력대응태세에서 복구지원 체재로 전환됨에 따라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생활 밀착형 복구 활동의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임시주거시설(한국철도시설공단 망상수련원) 거주 이재민은 11세대 26명이며, 대면 상담을 통한 피해주민들의 필요물품 수요를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농업에 종사하는 대다수의 이재민은 영농준비에 필요한 기본적인 농기구 지원을 우선적으로 요구했고, 다양한 용도의 옷가지와 돋보기, 틀니, 보청기 등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물품 12종 59개 품목 지원을 요청했다.

따라서 시는 관내 의류업체와 의료지원단체 등 이재민이 필요로 하는 물품의 지원 경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재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규언 시장은 “산불 피해주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원함으로써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확립해 재난에 따른 상실감을 극복하고 빠른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겠다”라고 말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