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제17회 소백산마라톤대회' 성료
영주, '제17회 소백산마라톤대회' 성료
  • 권영진 기자
  • 승인 2019.04.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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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영주시)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영주시)

‘제17회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지난 7일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시내 일원과 순흥~단산면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8일 경북 영주시에 따르면 시와 매일신문사가 공동주최하고 영주체육회가 주관한 소백산마라톤대회는 풀코스와 더불어 하프코스, 10㎞와 5㎞ 단축코스로 나눠 전문 마라토너 뿐 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출전하거나 동료와 친구 등 기량이 다른 참가자들이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소수서원, 선비촌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 주변을 달렸다.

이날 시 일원은 화창하면서도 포근한 날씨로 만개한 벚꽃과 다양한 봄꽃의 향기를 따라 1만여명의 참가자들이 뜨거운 열정의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대회 풀코스 남자부는 노희성씨가 2시간43분11초 기록으로 여자부는 하금순씨가 3시간15분09초의 기록으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종목별 1위 입상자는 하프 남자부 김용범(청송·1시간13분46초), 여자부 황순옥(안산·1시간32분54초) △10km 남자부 백영민(구미육상연맹, 34분24초), 여자부 박임숙(43분34초) △5km 남자부 소천민(18분48초), 여자부 박혜정(24분52초)씨가 각각 차지했다.

장욱현 시장은 “전국의 마라토너들이 새봄이 시작되는 아름다운 소백산과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따라 활기차고 즐거운 경주를 선보였다”며 “협조해준 시민들과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jGy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