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8일 결혼이민자 선·후배가 함께하는 결혼이민자 일대일 멘토링 ‘위드(With)멘토’의 첫모임을 가졌다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일본, 필리핀, 태국 등 24명으로 구성된 위드멘토는 이달부터 7월까지 다문화가정을 먼저 이룬 결혼이민자 선배가 멘토가 되어 후배 결혼이민자를 멘티로 삼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멘토와 멘티는 첫 인사를 하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다음에는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문화체험을 가진다.
앞으로 4개월간 정기모임 뿐 아니라 일대일 개별 모임을 통해 멘토가 멘티에게 대중교통 이용하기, 공공기관 및 은행 이용방법, 가족 내 호칭 및 인사방법, 알뜰하게 장보기, 건강한 임신과 출산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면서 한국 정착에 도움을 준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문화, 정서적 차이를 가지고 있는 초기입국 결혼이민자들이 정서적 안정을 얻어 한국 생활에 잘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연한 센터장은 “이번 위드멘토를 통해 한국생활이 낯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멘티와 성공적인 한국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삶의 지혜를 전달하는 멘토가 모두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천안/이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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