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 호박즙' 일부서 곰팡이 발생…"환불 처리해드릴 것"
'임블리 호박즙' 일부서 곰팡이 발생…"환불 처리해드릴 것"
  • 박고은 기자
  • 승인 2019.04.03 15:2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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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호박즙 (사진=임블리 홈페이지)
임블리 호박즙 (사진=임블리 홈페이지)

'임블리 호박즙'에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화제다.

임블리의 임지현 상무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블리 호박즙에 대한 공지를 게재했다.

임 상무는 "김재식 박사님 측과 회의하여 알려드린다"며 "어제 블리님께서 임블리사이트에서 4개월전에 임블리호박즙을 3박스 구매하셨고, 어제 호박즙 입구에서 곰팡이로 보이는 이물질이 있다는 인입을 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확인 결과 김 박사님 호박즙에서도 이런 경우가 지금까지 생산을 하시고 판매를 하시면서 약 2건이 발생됐고, 호박즙을 생산하는 스파우트 파우치의 입구를 기계가 잠구는 과정 중에 덜 잠기는 경우가 수십만 건 중 한두 건정도 생길 수 있는 오류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통및 보관 중 공기에 노출되고 공기 중에 떠도는 균이 방부제 없는 호박즙과 접촉돼 만나 곰팡이가 발생될 수 있다"며 "이 부분은 유통및 보관상에서 공기와 만나 생기는 부분이라 100% 생기는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약 1년 동안 몇 백만팩을 생산·판매했고 확률로는 아주 적은 확률이라 하지만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식품이고 블리님들이 드시는 제품이기에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임 상무는 "적은 확률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판매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다"며 "어제 판매된 28차분에 대해서는 모두 환불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혹시라도 남아있는 호박즙을 먹기가 불안하시다면 cs게시판에 남겨주시면 문제가 없더라도 모두 환불을 도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한번 블리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호박즙은 용기변경 등 개선방법을 확실하게 체크하기 전까지는 우선 생산을 보류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매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환불 요청을 하고 있으며, 임블리 인스타그램에도 문의글이 달리고 있다.

gooeun_p@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