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초경찰서 노영래 경장, 교통사고 초동조치로 생명 구해
서울서초경찰서 노영래 경장, 교통사고 초동조치로 생명 구해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04.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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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 노영래 경장
서울 서초경찰서, 노영래 경장.

경북 문경시에서 휴가나온 경찰관이 교통사고 현장를 목격해 신속한 대응으로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일 문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13시 경 문경시 중앙초등 앞 돈달로 노상에서 마티즈 차량 1대가 단독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휴가를 받아 고향 점촌에 잠시 내려온 서울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노영래 경장은 어머니를 태우고 중앙초등학교 앞 지하차도를 지나는 중 사고현장을 발견했다.

노 경장은 신속히 마티즈 차량 내부를 살폈고 운전자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로 눈을 감고 있자 차량의 문을 개방하고 의식이 있는지 확인한 후 신속하게 119신고를 했다.

노 경장은 119요원과 연락을 유지하며 피를 많이 흘리고 있는 운전자를 수건을 이용해 지혈하고 그의 어머니가 함께 운전자에게 "119에 연락했으니 조금만 기다려라”라며 계속하여 안정을 시켰다.

이후 119구급대가 도착해 운전자가 구급차에 실려 이송되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 노 경장과 어머니는 현장을 떠났으며, 운전자는 생명에 지장 없는것으로 확인 됐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