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칡덩굴 집중제거'로 경관 살리고 일자리 창출한다
고흥, '칡덩굴 집중제거'로 경관 살리고 일자리 창출한다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9.04.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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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사업 전문작업단 38명 선발 12월까지 실시…관내 300ha 면적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주요 도로변 경관과 조림목 등의 생육을 저해하고 있는 칡덩굴 집중제거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산림사업 전문작업단 38명을 선발해 오는 12월까지 관내 300ha 면적에 칡덩굴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칡덩굴 제거는 연간 9000명을 투입해 도양읍~동강면 국도 4차선변(15호선, 27호선)과 주요 관광지, 조림지 주변을 중심으로 집중 추진하게 되는데 본 사업추진으로 인해 가로미관도 살리고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칡의 특성상 한 번으로는 완전 제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주요 도로변과 가시권은 전문작업단을 투입해 2~3회 굴취작업을 반복 실시하고, 산림과 연접한 휴경농지 및 조림지에는 소금 및 친환경약제를 병행 사용해 칡 제거 작업 효과를 증대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고 쾌적한 고흥 실현을 위해 우량한 숲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칡덩굴 제거사업을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칡 분포 면적을 감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