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놀이터에서 별의 별 다양한 모험 즐기세요~"
도봉구 "놀이터에서 별의 별 다양한 모험 즐기세요~"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4.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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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제 운영 프로그램…집라인·모험시설·숲 체험관 등 마련
(사진=도봉구)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가 북한산국립공원 내 약 20여년간 출입이 통제됐던 도봉동 방공포진지에 청소년들이 모험심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체험공간 ‘별별모험놀이터’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별별모험놀이터는 수도방위사령부 제1방공여단이 평시 상황에 조건부로 개방한 4730㎡ 부지의 도봉동 방공포진지를 구가 기존의 지형지물을 그대로 활용한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공간으로 재정비한 것으로 나무언덕 오르기, 현수놀이대, 집라인 등 모험시설 10종과 숙영시설을 리모델링한 교육장, 샤워실 등을 갖춘 숲 체험관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체험놀이터 명칭공모를 통해 별의 별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터라는 의미를 가진 별별모험놀이터를 최종 선정함으로써 민·관·군이 함께 사업을 추진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곳 별별모험놀이터는 진행요원이 모험시설을 활용한 미션을 부여하면 청소년들이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친구들과 소통하고 협동함으로써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방과후활동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뿐 아니라 조직 활성화 및 팀웍을 위한 성인 단체 워크샵, 가족 간의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 등도 별도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 소요시간은 약 2시간 내외로 최소 10명 이상 최대 30명까지 단체를 구성해서 신청해야 하며, 4월1일부터 일 2회(오전, 오후 각 1회) 예약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료(청소년 1000원, 어른 3000원)는 개장 행사 전까지 이달 한 달간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은 네이버카페 구 모험놀이터 또는 별별모험놀이터로 전화상담 후 예약하면 된다.

개장식은 4월30일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와 더불어 인근 북서울중학교 학생 40여명을 초청해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별별모험놀이터에서 자연을 느끼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 간 또는 직장단체 동료간 소통과 배려를 통해 신뢰감을 쌓고 서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