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승합차·다목적차량' 지원
광양제철소,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승합차·다목적차량' 지원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9.03.31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인지역아동센터·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광양시니어클럽 등
(사진=광양체절소)
(사진=광양체절소)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에 승합차 및 중형 승합차량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로 전 세계 자동차 강판 공급량의 10%가량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최고의 강판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다.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강판은 강도와 가공성은 뛰어나지만 가볍기 때문에 미래의 친환경차에 적합해 그만큼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2016년부터 관내 차량지원사업으로 포스코 강판을 100% 사용해 만들어진 티볼리에어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승합차량 및 다목적차량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기탁한 기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승합차량(11인승) 2대는 태인지역아동센터와 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에 전달됐다. 다목적차량(5인승) 2대는 광양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에 전달됐다.

김정수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소외계층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이번 차량 지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지역 사회복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경석 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차량 지원으로 아동, 장애인, 노인 다양한 사회복지시설 대상자들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경영을 실천해 주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지역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의 차량들이 대부분 연식이 10년 이상 된 노후차량이거나 이동수단이 없어 자가 차량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광양제철소의 후원으로 차량이 지원돼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서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통해 관내에 지원된 차량은 2006년 이후 46대(13억원 상당)에 달하며 이번에 차량을 지원받는 시설은 태인지역아동센터, 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광양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광양시지회 이상 4곳이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