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배출가스.쓰레기 불법소각 등 원인 규제대책 추진
경기 부천시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장 배출가스, 쓰레기 불법소각, 비산먼지 등 미세먼지의 원인 규제를 통한 대책 외에도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와 폭염에 대비해 오는 6월말까지 중앙공원에 인공안개 분사시설인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관용 화물차에도 맞춤형 쿨링포그를 설치해 업무수행 중 상시 가동해 미세먼지를 낮추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선도사업으로 신청해 선정되면 10억여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또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초등학교 4개소에 교실 내 미세먼지 유입차단을 위한 저감시설을 마련한다. 선정 학교의 여건에 맞는 저감시설을 협의해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있어 예산의 한계와 기술적 부분 등 여러 가지 현실적 어려움이 있지만 효과적 대응을 위해서는 모두가 아이디어를 모아 협력해야 할때”라며“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전 부서가 한마음으로 계획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천/오택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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