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4·3 보궐선거' 개표방송까지 논스톱 편성
케이블TV '4·3 보궐선거' 개표방송까지 논스톱 편성
  • 나원재 기자
  • 승인 2019.03.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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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경남 창원·통원서 밀착 방송, 티브로드도 보도 집중
CJ헬로 '헬로TV뉴스' 경남 뉴스보도 캡처. (이미지=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CJ헬로 '헬로TV뉴스' 경남 뉴스보도 캡처. (이미지=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TV(SO)는 오는 4월3일 보궐선거에서 지역 표심의 향방을 발 빠르고 생생하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4·3 보궐선거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와 통영시 고성군 선거구에서 2명의 국회의원과 전북 전주시라선거구와 경북 문경시 나.라선거구에서 3명의 기초의회의원을 선출한다.

28일 한국케이블TV협회에 따르면 해당 지역 케이블TV 사업자인 CJ헬로(경남 창원·통영, 경북 문경, 3곳)와 티브로드(전북 전주, 1곳)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3월21일부터 당선자가 확정되는 4월3일까지 모든 선거 정보를 지역민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케이블TV협회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케이블TV 지역채널은 지역 밀착형 선거방송을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고,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국회의원 선거에 집중하고 있는 중앙 언론과 달리 지역 내 모든 후보자들을 아우르는 지역 밀착형 선거방송을 통해 ‘깜깜이 선거’를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CJ헬로(대표 변동식) 지역채널 25번은 물론 ‘헬로 경남’, ‘헬로 대구경북’ 등 지역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권역 내 시청자들이 아니라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선거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앙 언론의 경마식 선거 보도를 지양하고, 창원시 대형 유통업체 입점 논란, 경남 조선업 활성화 대책 등 지역 현안에 집중하는 정책 선거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주요 후보자와 정당 대표들을 스튜디오 대담 프로그램인 ‘헬로 이슈토크’로 초대해 주요 공약을 듣고, 보궐선거 현장을 찾은 각 정당 대표의 24시간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한다.

△당선자에게 바란다 △유권자에게 듣는다 △지방선거 레이더 등 특집 뉴스 코너를 통해 시시각각 달라지는 시민들의 표심도 전달한다.

주요 후보들의 약력과 공약 소개를 위한 프로그램을 특별 편성하고, 정책 검증을 위한 ‘헬로 이슈토크’ 등 다채로운 기획보도를 마련했다.

특히 4월3일 낮 시간대 투표소 상황과 실시간 투표율 전달은 물론 투표가 끝나는 저녁 8시부터 특집 개표방송을 통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선거 결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대표 강신웅)는 기초의회의원 선거(전북 전주) 1곳의 소식을 티브로드 전주방송을 통해 전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전주시 라선거구 후보자 소식을 시작으로 공약소개와 사전투표 현장 취재 등 선거 보도에 집중한다.

3월21일부터 4월2일까지 전 후보자에 대한 경력방송을 자체 주관해 송출하며, 3월27일부터 29일 사흘간 후보자 연설방송을 송출한다. 이어 4월3일 투표 당일 오전에는 투표소 현황과 투표율을 보도하고, 오후에는 티브로드 ‘뉴스 오늘’을 통해 저녁 7시, 10시, 11시 총 3회에 걸쳐 투표 결과발표와 당선자 인터뷰를 담은 특집뉴스를 빠르게 전할 예정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은 공정하고 바른 선거방송을 통해 지역문화 창달과 발전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거가 후보자와 유권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의 장이라는 대중 인식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