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소재 기업 한솔케미칼, 익산에 대규모 투자
전자소재 기업 한솔케미칼, 익산에 대규모 투자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9.03.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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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373억 투자…100여 명 고용 창출

전자소재 선도기업 한솔케미칼이 전북 익산에 대규모로 투자한다.

익산시와 전북도는 26일 시청에서 ㈜한솔케미칼 조연주 사장, 정헌율 시장, 조규대 시의회 의장,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 도의원 4명(김대오, 김정수, 김기영, 최영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투자를 위한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한솔케미칼은 익산 제3일반산단 9만4467㎡ 부지에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370여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100여 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한솔케미칼은 1980년 설립 이래 2004년 ㈜한솔케미칼로 상호 변경하고 전주공장과 울산공장을 양축으로 가동 중이다.

2018년 연결기준 연매출 5800억원, 직원 500여 명의 기업으로서 합작사‧관계사로는 한솔씨앤피, 테이팩스, 한솔전자재료, 삼영순화 등이 있다.

제지 및 섬유, 반도체 등에 사용되고 있는 과산화수소를 시작으로 라텍스, 제지용 케미칼, 고분자응집제 등에 이르는 정밀화학 분야는 물론이고 전자재료, 박막재료 등 전자소재 분야에까지 기술 및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가고 있다.

㈜한솔케미칼은 전주공장과 연계한 이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익산 제3일반산단에 이번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이로써 익산 제3, 4일반산단 분양률은 70%를 넘어서게 됐고 향후 연관기업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시장은 “우리시에 13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면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한솔케미칼과 같은 우량기업의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