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원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시 교육청 소속 교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야(夜)-러닝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연수는 시 교육청이 지난해 ‘정규 근로시간 내에 연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 일과 후 저녁시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무역량 강화 연수다.

교육원은 3월 연수를 시작으로 4, 5, 9, 10월 등 총 5회에 걸쳐 운영하며 1회당 100분씩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달 연수의 주제는 ‘국가 주요 교육정책의 이해’와 ‘세종교육 정책과 비전’으로 김영진 교육부 기획담당관과 임전수 시 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이 강사로 나서 강의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교육 주요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직무 역량 강화와 교원·교육전문직·행정직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상호 소통과 화합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게 교육원의 설명이다.

이후 이어질 연수 과정은 △기획력 향상과 보고서 작성법 △보고·발표능력 향상 △소통·갈등 관리능력 향상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창의력 배양 등의 주제로 설계됐다.

금용한 원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야(夜)-러닝 연수가 교직원의 직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내용 내실화뿐 아니라 연수 시간과 장소를 다양화해 연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세종/김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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