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베트남 랑선성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연수 개최
강원도, '베트남 랑선성 지역경제 활성화' 특별연수 개최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03.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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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선성 지방 정부와 공동 주관…농업기술·6차 산업 아이디어 등 공유

강원도형 농촌개발 및 지역 활성화 사례에 대한 베트남의 관심이 뜨겁다.

베트남 랑선성 지방정부 요청에 의해 도와 베트남 랑선성 지방 정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베트남 랑선성 지역경제 활성화' 맞춤형 특별 연수과정이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일간 도 국제도시훈련 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수과정에는 베트남 랑선성 외교과장을 단장으로 한 고위 공무원 15명이 도를 방문해 △지역자원 활용 소득 2배 행복 2배 도형 지역개발 정책을 공유하고 △홍천·인제 우수마을을 방문, 정책의 현장적용 사례를 체험하며 △유기농 비료제조 도내기업, 도 농업기술원을 견학하는 등 농업기술 및 6차 산업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게 된다.

전홍진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베트남 랑선성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베트남 북부 농업지대로 도의 스마트 농업기술 전수를 적극 희망하고 있어, 도내 농업·바이오분야 기업진출이 기대되는 시장이다”라며 “베트남 도사무소, 하노이 강원상품관 등과 연계해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에 플러스 요인이 되도록 기반을 다져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랑선성은 지난 2월 베트남에서 개최된 북미정상회담 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기차를 타고 도착한 지역으로, 도와는 2016년도부터 농업기술 및 공무원 능력배양 분야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랑선성 고위 공무원 정책연수에 이어, 4월에는 랑선성 농업인 실무연수가 계획돼 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