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원, 한샘대교 기공식 참석 의사 밝혀
정용기 의원, 한샘대교 기공식 참석 의사 밝혀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9.03.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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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지구 민·관투자 활성화…산업단지 물류효율 향상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사진=정용기 의원실)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의장이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인 정용기 의원이 25일 유등천 둔치에서 진행될 한샘대교(대전산업단지 서측진입도로)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샘대교 건설은 정 의원의 20대 총선 5대 핵심공약 중 하나이자 대전 대덕구의 숙원사업으로 대전산단 재생사업과 연계한 재생지구 민·관투자 활성화, 산업단지 물류효율 향상 등 재생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추진돼 왔다.

이는 정 의원이 구청장이었던 시절부터 줄곧 건설 필요성을 주장했던 것으로 한샘대교라는 명칭도 ‘대덕’(크다, 하다)에서 ‘한’을, 서구 ‘샘머리’에서 ‘샘’을 따서 정 의원이 명명한 것이다.

사업비 조달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지만 정 의원이 권선택 전 시장을 만나 시비를 투입해 조속히 건설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고 권 전 시장이 동의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특히 정 의원은 허태정 시장에게도 한샘대교 건설과 신문교 건설, 스마트 트램 대덕구 구간 우선착수 등 권선택 전임시장과 약속한 내용을 설명하고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한샘대교는 대덕 대전산단에서 서구 둔산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총사업비 446억원이 투입돼 길이 420m 및 폭 23m(4차로)로 2021년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한샘대교가 건설되면 산단 진·출입 여건이 크게 개선돼 산단 물류운송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전산단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활성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한샘대교 건설이 첫 삽을 뜨면서 대화동 대전산단 재생사업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1년까지 한샘대교를 포함한 대전산단 재생사업 전체가 완료되면 그동안 국가자본만 투입됐던 대전산단에 민간자본 투자가 가능해져 대전산단에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샘대교 총사업비 446억원 외에도 대전산단 재생사업에는 △기반시설 조성사업에 668억원 △전면매수구역 개발사업에 884억원 △노후산단 주차장조성사업에 495억원이 투입된다. 총사업비 2493억원 중 현재까지 963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정 의원은 "한샘대교 건설은 대덕구와 서구를 잇는 동시에 대화동 대전산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중대한 사업"이라며 "대덕구, 대전시와 함께 한샘대교를 포함한 대전산단 재생사업이 2021년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의 차질 없는 확보 등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