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농산물 판매박스 지원 확대
대구 달성군, 농산물 판매박스 지원 확대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3.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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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은 지역특화품목에 대한 우수성 홍보와 전국적 인지도 향상을 위해 참외, 토마토, 양파, 마늘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 판매박스와 포장재를 확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FTA 등 수입농산물 개방과 농업경영비 증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예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11억5000만원)보다 2억5000만원을 증액한 14억원의 예산을 책정, 2000여농가에 판매박스 및 포장재 500만개를 지원한다.

판매박스 지원사업은 농협과 협력하여 판매박스 및 포장재당 55%를 보조하며, 각 지역 농협에서 신청을 받아 농산물 생산 시기를 고려하여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올해부터는 마늘양파 재배농가 인력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농업용 톤백 망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김문오 군수는 “판매박스 지원으로 고품질의 달성군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군 농산물의 대외 경쟁력을 높여 농민들이 양질의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