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겨울철 영남권 국도 제설대책 종료
부산국토청, 겨울철 영남권 국도 제설대책 종료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3.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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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취약구간 육십령 등 주요 고갯길 26곳 대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사 전경. (사진=부산국토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사 전경. (사진=부산국토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해 11월15일부터 4개월간 겨울철 강설·결빙 및 재난에 대비한 도로 제설대책 기간 운영을 종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설대책 기간 동안 국도 26호선 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 사이에 위치한 육십령 등 주요 고갯길 26여 곳을 폭설 취약구간으로 선정하고 기상상황 발생 시 상황실과 작업반 사이에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취약구간에 제설제를 사전 살포했다.

이를 통해 강설 및 결빙으로 인한 사고발생률이 크게 줄면서 사망사고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부산국토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이들 취약구간에는 CCTV 39대, 염수분사장치 40개 등을 설치해 위험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사전에 구축한 제설대기소에 제설 인력 및 장비를 상시 배치해 기상상황(강설)에 따른 제설작업이 신속히 이뤄지도록 준비했다.

이는 부산국토청 산하 5개 국토관리사무소(대구·진영·진주·포항·영주)는 4개 민자 고속도로 운영사(상주영천, 신대구부산, 부산울산고속도로,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및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상호간 적극 지원으로 인접 취약노선의 제설작업을 공동 진행한 결과다.

박병찬 도로공사 1과장은 “4개월간의 겨울 제설대책 기간이 모두 끝났지만 도로시설의 파손 및 변경(노면요철, 포트홀 등)이 많이 일어나는 해빙기를 대비해 이달 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도로이용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