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지난 20일 시청 다산홀에서 직원 400명을 대상으로 2019년 명사특강 ‘명견만리(明見萬里)’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다양한 특강, 새로운 형식의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들을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시의 발전을 위한 아웃풋으로 발현되길 기대하고 있다.

직원들의 많은 호평 속 실시되고 있는 명사특강은 3월 특강강사로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초청해 ‘쾌적한 환경에서 강한 경제가 나온다’라는 주제로 90분간 진행됐다.

최열 이사장은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2014년 세계적인 환경운동단체인 시에라클럽으로부터 치코멘데스상을 수상한 환경운동가다.

강의에서 최 이사장은 “현재 탄소기반사회가 변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이 없다”며 최근 직면한 환경오염문제 가운데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변화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자연과 경제를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광한 시장은 “우리나라 1세대 환경운동가인 최열 이사장의의 환경문제 해결을 향한 의지를 볼 수 있는 뜻깊은 강의였다”며 “최근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에 모두 경각심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는 사람과 환경·문화가 조화로운 친환경 녹색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달 19일에는 강성남 방송통신대학교 교수의 명사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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