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장미마을’ 문화 중심지로 꽃피운다
아산 ‘장미마을’ 문화 중심지로 꽃피운다
  • 이영동 기자
  • 승인 2019.03.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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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철거완료…원도심 뉴딜 사업 탄력

수십 년에 걸쳐 아산지역 퇴폐 성매매의 온상으로 지목돼 왔던 ‘장미마을’이 철거됐다.

충남 아산시는 20일 성매매 우려 지역인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를 완료해 인근에서 추진되는 온양중심 도시재생 특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 유일 사업은 정부가 주거 복지 실천과 도시 경쟁력 회복, 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비와 기금을 매년 10조원씩 5년간 500곳에 50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온천천과 장미마을 일원 16만m²을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 포용도시’ 아산 원도심 장미마을(R.O.S.E) 프로젝트가 도시재생 유일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온양1동 일원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계획으로 확포장 공사구간 내 유흥업소 11곳 등 총 22동의 건물을 철거했다.

2017년 8월 유흥주점 1동 철거를 시작, 충남토지 수용위원회 및 중앙토지 수용 위원회에 건물수용신청, 미 이전 건물에 대한 명도소송 등을 통해 3월 도로구역 2개 모든 건물을 철거 완료했다.

특히 시는 2015년 민관합동 간담회 개최, 도시재생대학 개설로 지역 주민의 의견반영과 도시재생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펼치며 장미마을 유흥업소 철거에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LH가 1152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본격 시작되며 시는 2020년까지 대상지역에 도시재생어울림 풀랫폼, 신혼행복 타운, 아산형 순환임대주택, 성 평등거리, 어울림 마을, 여성 크리에이트 브랩(창업지원시설) 커뮤니티 상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여성,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중심지 및 여성 중심공간이 조성돼 낙후된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 인프라 공급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주민 및 도시재생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도로표에 대한 설계 변경을 추진 중이며,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이해와 협조로 장미마을 유홍업소 철거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을 통해 문화 중심지, 여성 안심공간으로 탈바꿈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장미마을 내 숙박업소를 리모델링해 새로 개소한 아산 어울림 경제센터는 아산 사회적 경제정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yd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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