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항공·유자·석류' 축제 본격 시동
고흥군, '우주항공·유자·석류' 축제 본격 시동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9.03.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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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획·마케팅·여행업 등 전문가 비율↑
(사진=고흥군)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우주항공축제와 유자·석류축제 추진을 위해 추진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전문가 중심의 인력풀을 본격 가동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8일 축제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정희성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19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추진위 임원 구성, 우주항공축제 발전 방안에 대한 토의 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특히 이번 위원 위촉은 우주항공축제 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대표축제로 추진하는 유자·석류축제를 위해 관광전공 교수를 비롯한 축제 기획, 마케팅, 여행업, 관련 단체 등 전문가 비율을 높였다.

정희성 추진위원장은 "군만의 차별화된 정체성과 콘텐츠를 가지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위원회가 가진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송귀근 군수는 "축제 하나만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지역의 브랜드를 높여가는 대표적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은 지역축제들이 있다"며 "우리군 축제가 이러한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12회 째를 맞은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오는 5월3일부터 5월5일까지 3일간 나로우주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3D 프린팅, 코딩 프로그램, RC카 조종, 매직쇼, 특히 드론낚시·농구·장애물레이싱 등 드론 특성화 프로그램 체험 등 재미에 교육 효과까지 더한 과학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국내유일의 우주발사대인 나로우주센터 발사현장 견학을 킬러 콘텐츠로 내세워 전남도 대표(최우수)축제로 도약한 고흥우주항공축제는 순수과학체험 축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