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 공모
송파구,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 공모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3.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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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분야·지정 분야…최대 500만원 지원

서울 송파구는 오는 27일까지 ‘2019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통합공모사업은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주민이 직접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스스로 마을의 일을 해결하도록 행정이 지원하는 것으로 2012년부터 시작됐다.

공모 분야는 자유 분야와 지정 분야 두 가지다.

자유 분야는 지역문화, 복지, 환경, 교육, 골목환경 개선, 공유 및 나눔 등 마을 공동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것이다. 

지정 분야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저층 주거지 골목을 중심으로 주민관계망을 형성하는 ‘골목환경 개선사업’과 역사, 문화, 건강, 맛집 등 분야별 코스를 구성해 투어 프로그램 진행하는 ‘우리마을 전입투어 사업’이 있다.

구는 사업 규모에 따라 15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며, 총 예산을 지난해 4700만원보다 2배 이상 늘린 1억원으로 편성했다.

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기반(직장, 학교 등)을 둔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나 비영리 민간단체는 누구나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 접수는 구청 자치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4월 말 구 홈페이지에 최종 선정 사업을 게재한다.

정용석 자치행정과장은 “진정한 의미의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 마을공동체 사업의 취지”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