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오는 18일과 19일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문강사를 초청해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36명을 대상으로 산불에 대한 이론교육 및 산불진화장비를 활용한 진화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들의 전문성과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 첫째 날에는 산불의 기본지식, 산불예방·진화와 대처방법 및 안전사고 예방 등 이론교육이 실시된다.

둘째 날에는 대봉산 자연휴양림에서 진화에 필요한 각종 장비 활용법과 뒷불 정리 요령 등 실제 산불발생 시 효과적인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실제와 같은 실습교육이 진행된다.

군은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이번 전문 예방진화대 교육을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산불감시원 전문교육, 군부대 및 산림조합 등 대상 기본교육, 주민, 영농,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서춘수 군수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영농 준비철을 맞아 산불발생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의 현장대응능력 등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들에게는 산불예방 및 방지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으로 주민이 선도하는 산불 없는 함양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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