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첫걸음
익산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 첫걸음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9.03.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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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개최…6천 그루 분양

전북 익산시는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이해 오는 21~22일, 오전 10~12시 종합운동장(구 팔봉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에서 시행하는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2019~2023년)의 시민 홍보 방안의 일환이며,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 주관으로 익산시, 익산산림조합과 협조해 진행된다.

이번에 행사에서 분양하는 나무는 △대추나무 △살구나무 △앵도나무 △자두나무 △영산홍 △장미 각 1000 그루씩 총 6000 그루이며, 시민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는 나무로 선정했다.

행사 장소는 종합운동장(구 팔봉공설운동장) 주차장이며 익산시민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하면 선착순으로 한 사람에게 3그루까지 무료로 나눠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는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시민, 단체로부터 19억원의 기부금과 수목을 기증받아 배산체육공원 외 45개소에 2만2000그루의 수목을 식재한 바 있다.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수목기증이나 기부금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은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신청하면 참여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손쉽게 나무를 심고 가꾸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로 인해 5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