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공연 늘리고 입장료 내려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늘리고 입장료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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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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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연 대폭 늘려…국내외서 103회 공연 강행군
유니버설발레단이 공연 횟수를 늘리고 입장권 값은 내린다.

발레 ‘돈키호테’(2월26일~3월1일), ‘라 바야데르’(4월 17~26일), ‘춘향’(6월 19~20일), ‘오네긴’(9월11~20일), ‘호두까기인형’(12월 22~31일) 등 정기 공연 38회와 순회 공연 28회, 그리고 그리스 아테네에서 펼칠 해외공연 ‘호두까기 인형’(11월 24일~12월 13일) 등 103차례에 걸쳐 공연할 계획이다.

8일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46) 단장은 “70~80회 공연을 하던 예년에 비해 올해는 103회로 늘렸다.

유니버설발레단 사상 최고 많은 횟수다.

어려워진 경제 탓에 공연이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좋은 공연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발레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는 고품격, 독창성, 접근성에 중점을 둬 우리 발레단의 특성을 보여주는 대작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2009 시즌티켓 제도도 도입한다.

12일부터 2월28일까지 ‘돈키호테’(2월), ‘라 바야데르’(4월), ‘춘향’(6월), ‘오네긴’(9월)의 티켓을 구입하는 관객들은 35%를 할인받을 수 있다.

3만,4만원이던 B석은 1만원으로 낮췄다.

2007년부터 매월 계속해온 백화점 공연도 지속된다.

3~11월 백화점 공연 10회가 예정돼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제휴, 200~300석 규모의 전국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공연해왔다.

한편, 제6대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유병헌(46)씨가 지난 5일 취임했다.

중국 지린성 출생으로 베이징무용대 부교수를 지냈다.

1999년 2월부터 유니버설발레단 발레 마스터로 부임해 2001년 예술감독, 2004년 부단장, 2006년 총감독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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