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문경경찰서장, 3.1운동 100주년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참여
박명수 문경경찰서장, 3.1운동 100주년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참여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9.03.14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명수 문경경찰서장,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참여 사진. (사진=문경경찰서)
박명수 문경경찰서장,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참여 사진. (사진=문경경찰서)

“일본이 우리를 억누르고 민족 차별의 불평등과 거짓으로 꾸민 통계 숫자에 따라 서로 이해가 다른 두 민족 사이에 화해할 수 없는 원한이 생겨나고 있다.”

경북 문경경찰서는 지난 9일 박명수 문경경찰서장은 SNS를 통해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박 서장은 3.1독립선언서 19번째 문장을 필사했으며, 또 문경경찰서 밴드를 통해 "한자로 쓰여진 기미독립선언서를 100주년이 되는 올해 현대 국어로 풀어쓴 것을 필사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마치 100년 전 3.1운동 당시의 그 현장에 가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지는 한글 독립선언서 한 소절 한 소절이 가슴을 후빈다"고 전했다.

또 "현대를 사는 우리도 새겨들을 만한 글귀들이다. 한글 독립선언서를 읽으며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이룬 100년, 우리 후손들에게 평화와 번영의 100년을 이어주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하고 더 많이 뛰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경찰서장은 독립선언서 20번째 문장 필사 참여자로 오범식 문경소방서장, 현한근 문경문화원장, 임도곤 농협중앙회 문경시지부장을 추천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