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2·신월곡1구역 결합개발…용적률·수익 공유
서울 성북2·신월곡1구역 결합개발…용적률·수익 공유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9.03.14 1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층주거지 정비로 지역 역사·문화 보전
성북2구역과 신월곡1구역 결합정비구역 위치도.(자료=서울시)
성북2구역과 신월곡1구역 결합정비구역 위치도.(자료=서울시)

직선거리로 3㎞ 정도 떨어진 서울 성북2구역과 신월곡1구역간 결합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성북2구역이 결합용적률 80%를 전량 신월곡1구역에 이양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개발 이익 중 48.5%로 성북2구역 저층주거지를 정비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성북2구역 정비계획' 변경·고시에 따라 관내 성북2구역과 신월곡1구역 간 결합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성북2구역과 3km 정도 떨어진 신월곡1구역 간 결합개발을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추진한 바 있다.

그 후 7년여 만에 본격적인 결합개발 추진에 앞서 결합용적률 80%를 전량 신월곡1구역에 이양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개발 이익 중 48.5%를 성북2구역 저층주거지 정비에 활용하기로 했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