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지역사회 금연 성공률 높인다
논산, 지역사회 금연 성공률 높인다
  • 지재국 기자
  • 승인 2019.03.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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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지소 금연클리닉‧금연치료서비스 시행

충남 논산시가 지역사회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부터 금연을 희망하는 주민이 언제든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병·의원에서 시행되던 금연치료를 보건소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한편 가까운 보건기관을 통해 언제든지 금연상담과 니코틴 보조제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각 읍면 13개 보건지소에 금연클리닉을 확대했다.

또한 시간 제약 등으로 금연 시도가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 직장, 학교, 각종 단체로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시행 중이다. 각 직장 등에서 신청이 들어오면 금연상담사가 6개월간 정기적으로 방문해 흡연보조제 제공 및 흡연욕구와 금단증상 등을 관리해준다.

금연클리닉은 금연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6개월에 걸쳐 진행되는 금연상담 서비스는 물론 일산화탄소 측정 및 흡연 욕구 저하를 위한 다양한 금연행동용품(금연파이프 등)과 니코틴보조제(패치, 껌)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금연이 어려운 중등도 이상 흡연자에게는 9~12주 동안 6회 이내의 집중전문상담과 금연 치료 약품 또는 니코틴 보조제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6개월 금연 성공자에 대해 소정의 성공 기념품을 제공하고 일정기간 전화나 문자서비스 등을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금연의지를 독려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금연 환경을 조성해 흡연율을 감소시키겠다”고 밝혔다.

jgji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