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13일부터 보잉 ‘737 MAX8’ 자발적 운항중단 결정
이스타항공, 13일부터 보잉 ‘737 MAX8’ 자발적 운항중단 결정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3.12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추가 종합안전점검 협조 위한 조치…보잉사 기술지원 등에도 적극 협조
예약 승객 자체 대체 항공기와 타 항공사 운항편으로 분산 수송 계획
이스타항공이 운영 중인 보잉 '737MAX 8'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운영 중인 보잉 '737MAX 8'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최근 추락 사고로 안전 우려가 제기된 보잉 ‘737 MAX8’ 2대를 자발적으로 운항 중단한다.

이스타항공은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고원인과 관계없이 현재 운영 중인 보잉 ‘737 MAX8’ 2대를 13일 운항편부터 자발적으로 잠정 운항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MAX8 사고와 관련된 국토부의 추가적인 종합안전점검에 대한 협조를 위한 것이며 제작사인 보잉사에도 기술지원 등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향후 운항 재개 시점은 이스타항공과 국토부의 정밀안전 점검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확인되는 시점이 될 전망이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항공기 운항 조치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 승객들을 자체 대체 항공기와 타 항공사 운항편으로 분산 수송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운항중단 결정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는 이스타항공의 경영원칙에 따른 것으로 이번 운항중단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기재 투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