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경북도지사·영천시장이 직접 챙긴다
영천경마공원, 경북도지사·영천시장이 직접 챙긴다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9.03.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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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시장, 이철우 지사 예방…레저세 감면에 한뜻
(사진=영천시)
(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는 지난 8일 최기문 시장이 이춘우·박영환 도의원과 함께 도청에서 이철우 지사를 예방하고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시장은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레저세 감면 현안 해결 방안과, 대구지하철 1호선 영천연장 등 교통인프라 확장 사업을 건의했다.

경마공원 건설분야에는 레저세 감면 이행 방안 마련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협조, 도의 ‘말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이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교통 인프라 확충 분야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하양-금호 간 국도 6차선 확장, 청통와촌IC-금호교대사거리 구간중 909호선 확장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영천시민이 바라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테마파크형 경마공원 건설’에 한국마사회가 3057억원을 투자해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에 건설하는 영천경마공원은 지난해 9월 농식품부로부터 단계별(1단계 1570억원, 2단계 1487억원 투자)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은 이후 한국마사회가 2018년 10월 설계 3개 기업(나우동인, 도화엔지니어링, 그룹한)과 설계계약(53억원)을 맺고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1월에는 한국종합기술과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 관리용역 계약(44억원)을 체결, 정상적인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