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대만 1위 공유숙박 플랫폼 아시아요와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요(AsiaYo)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일본, 태국 등 아시아 60개 도시의 6만개 이상 숙소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대만 최대 공유 숙박 플랫폼이다.
양사는 앞으로 양국 고객들이 편리하게 숙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숙박 인벤토리를 교환하기로 했다. 야놀자는 아시아요에 국내 호텔과, 모텔, 펜션 등 4만6000여개에 달하는 국내 숙박 목록을, 아시아요는 대만의 공유숙박과 게스트하우스, 호텔 정보를 야놀자에 제공한다.
또한, 숙박 서비스도 공유하기로 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한국 여행객들은 야놀자 앱을 통해 아시아요의 숙소를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대만 여행객들도 아시아요 앱에서 한국의 호텔 및 펜션 등의 숙박을 예약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종윤 야놀자 온라인부문 대표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에 이어 대만까지 내국인들이 주로 찾는 국가들과 적극 협업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야놀자의 공간 비즈니스에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