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의원, 북한 위협에 대한 확고한 안보태세 요구
김재경 의원, 북한 위협에 대한 확고한 안보태세 요구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3.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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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창리 미사일 시설 복원, 협상수단 아닌 실질적 위협"
김재경 의원.
김재경 의원.

자유한국당 김재경의원(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경남 진주시을)은 지난 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정부의 면밀한 대책을 주문했다.

특히 높아지고 있는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는 정세를 안일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보다 확고한 안보태세 점검이 시급함을 밝혔다.

김 의원은 “북미정상회담 실패 이후 한반도에 이상기류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복원 중인 동창리 미사일시설은 이미 북미 간 협상수단을 넘어 실질적 위협으로 성장해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도 더 이상 북미회담 실패에 대한 원인분석이나 중재자 역할 등 안일한 담론에 매몰될 여유가 없어진 만큼, 당장 축소된 한미연합훈련부터 이전 수준으로 복원시켜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당분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등의 제재완화는 일단 제쳐두고, 정부는 북한의 동태를 보다 면밀하고 다각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더 이상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확고한 안보태세 점검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