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고령자 세금납부 심부름센터’ 운영
삼척시 ‘고령자 세금납부 심부름센터’ 운영
  • 김상태기자
  • 승인 2009.01.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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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시(시장 김대수)는 농어촌 지역 고령자를 위한 ‘세금납부 심부름센터’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세금납부 심부름센터는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세금납부를 위해 일부러 멀리 있는 금융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고자 공무원들이 고령자 가구를 직접 방문, 현금을 수납하여 금융기관에 세금을 대납하는 제도이다.

현금수납 당일에 금융기관에 세금을 납부하고 영수증은 다음 날까지 전달하며, 세무비리나 범죄에 악용될 소지를 없애기 위해 반드시 납부자들이 전화로 신청을 했을 경우에만 공무원증을 지참한 세무공무원들이 방문 징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세금납부 심부름센터’제도가 어르신들이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불편을 덜 뿐만 아니라 납부기일 초과로 가산금을 내는 사례를 막고 찾아가는 세무행정 실천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