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9 3월 모의고사'…이후의 대입 전략은?
오늘 '2019 3월 모의고사'…이후의 대입 전략은?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03.0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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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인 3월 모의고사가 7일 시행되면서 본격적인 올해의 입시전쟁이 시작됐다.

이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3월 모의고사 이후의 '대입 전략'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첫 모의고사인 만큼 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이다.

따라서 3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성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입시학원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하면 우선 3월 모의고사의 시험 분위기와 환경, 컨디션 등을 잘 기록해두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는 1년에 몇 회 되지 않는 수능 예행연습이다. 실제 수능시험장과는 차이가 있지만 유사한 환경에 놓이는 기회이기 때문에 이를 잘 조절해두는 것이 좋다.

성적표가 나왔다면 이를 앞으로 수능날까지의 학습계획의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 각 과목별로 내 학습 위치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토대로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 부족한 과목을 중심으로 학습량과 시간을 조정해 계획을 세우면 된다.

또 3월 모의고사 결과는 대학 입시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도 있다. 6월 모의고사를 본 뒤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은 다소 늦다는 의견이 많다.

따라서 3월 모의고사 결과를 토대로 수시와 정시 중 어떤 것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인지, 수시 방향을 정했다면 어떤 전형을 목표로 할 것인지를 확실히 해둬야 한다.

한편, 이날 2019 3월 모의고사는 서울시교육청이 주관으로 전국 1891개 고교에서 치러진다. 응시 고등학교 3학년은 47만 여명이다.

모의고사는 △1교시 국어영역 오전 8시 40분부터 10시까지 △2교시 수학영역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10분까지 △3교시 영어영역 오후 1시 10분부터 2시 20분까지 △4교시 한국사 및 사회·과학영역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32분까지 진행된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시험 시간은 총 352분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