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전국 고속도로 '오후'부터 본격 정체
연휴 마지막날 전국 고속도로 '오후'부터 본격 정체
  • 김아름 기자
  • 승인 2019.03.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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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11시께 정체 시작…오후 5시께 절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1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부터 본격 정체가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예상 교통량은 415만 대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39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6만대가 고속도로·국도 등을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오전 전국의 고속도로에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22.3㎞, 부산 방향 4.8㎞ 구간 등에서 차량들이 시속 8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나머지 구간은 대부분 원활한 가운데 서울방향인 양재나들목에서 서초나들목 2.7㎞ 구간과 부산방향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1㎞ 구간은 시속 40㎞ 미만으로 정체된 상태다.

서울외곽순환도로는 구리방향 3.4㎞, 판교방향 10㎞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80㎞ 미만으로 운행하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전 구간에서 시속 90∼100㎞ 안팎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중이다.

또 남해고속도로는 부산방향 10㎞, 순천방향 13.8㎞ 구간에서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3.8㎞ 구간에서 서행 구간이 발생해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분기점과 북창원나들목 3.8㎞ 구간에서는 차들이 시속 40㎞ 이하다.

오전 11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의 도착시간은 △부산 4시간30분△목포 3시간40분 △광주 3시간2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32분이다.

각 주요 도시에서 서울요금소까지의 도착 예상시간은 △부산 4시간50분 △목포 4시간20분 △광주 3시간50분 △울산 4시간19분 △대구 3시간30분 △강릉 3시간 △대전 1시간45분이다.

도로공사는 서울방향에서 이날 오전 10∼11시께 정체가 시작되면서 오후 5~6시께는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9시∼10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방향 소통은 원활하겠다.

도로공사는 "오후부터 서울방향 고속도로에서 평소 일요일보다 혼잡한 모습을 보이겠다"며 "본격적인 정체는 12시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아름 기자

dkfma653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