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미래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다양한 장학혜택과 사업으로 명품교육도시를 견인하고 있는 (재)문경시장학회가 2019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문경시장학회의 장학생 선발은 다음달 1일 공고를 시작으로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또 이번엔 기존의 문경사랑장학생 외에 다자녀 생활 장학금을 신설했다.

다자녀 생활 장학금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우대분위기 조성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올해 첫 시행한다. 자격요건은 문경시민이면서 3명 이상의 다자녀 가정이면 첫째자녀부터 막내자녀까지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 또는 모와 본인 포함 미혼인 다자녀가 1년 이상 시에 주소를 두고 18세 이하(2001년 1월 1일 이후)의 자녀가 1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 성적요건이나 소득요건도 없으며, 다른 장학금과 중복지원도 가능하다. 또 초등학생에게는 30만원, 중학생은 5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씩 지급되며, 대학생은 300만원(단, 2년제는 2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은 기존의 문경사랑 장학생과 신설된 다자녀 생활장학생을 합하면, 2018년 500명이던 장학생이 올해에는 약 2000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게 된다.

(재)문경시장학회 관계자는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성취 의욕을 고취시키고 다자녀가정의 학비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며, 공고문을 확인해서 신청기간에 누락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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