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해외시장 개척 수출기업 글로벌 챌린저 지원
인천시, 해외시장 개척 수출기업 글로벌 챌린저 지원
  • 고윤정·박주용 기자
  • 승인 2019.02.26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개사 6천만원…해외 바이어상담·시장조사·통역·항공료 등

인천시는 기업의 독자적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출장 지원사업인 ‘수출기업 글로벌 챌린저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기업이 독자적으로 원하는 국가 및 일정으로 시장개척활동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업으로 파견국가와 일정이 고정돼 있고 인솔자가 있어 단체성이 강한 시장개척단 사업보다 상대적으로 자율성이 강해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 지원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네트워크 국가와 비네트워크 국가의 두 가지 방식 중 택일해 신청할 수 있는데, 네트워크 국가는 시에서 수출지원을 위해 해외에 민간 무역사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는 9개 국가를 말하며, 비네트워크 국가는 해외무역사무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지 않은 국가로 네트워크 9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포함된다.

해외바이어 상담주선 지원 및 기업의 독자적 바이어 발굴을 위한 시장조사 지원금과 통역, 차량 및 항공비 일부를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6000만원이며, 지원규모는 25개사로 이중 네트워크 국가 20개사 및 비네트워크 국가 5개사를 선정해 업체당 2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시 관내 공장을 소지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전년도 수출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 이어야 하며, 비네트워크 국가는 신청기업의 전년도 해당파견국 수출액이 3만불 이하여야 한다.

지원을 원할 경우, 시 기업지원 포털 비즈오케이를 통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미·중 무역분쟁, 중국의 성장률 둔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관내 기업의 수출 자생력을 배양하고 수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기업의 효과적인 해외시장 진출방안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중소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