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3.1운동 100주년 독립운동 정신 기린다
인천 중구, 3.1운동 100주년 독립운동 정신 기린다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02.26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유동 3.1독립만세 기념비 추모공간서 기념행사

인천시 중구가 3.1운동 100주년을 기리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구는 다음달 1일 관내 3.1운동의 역사적 현장이며, 당시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용유동 출신 항일투사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가 위치한 추모공간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이번 제100주년 3.1절을 기념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용유동 독립만세 기념비 주변을 리모델링해 추모공간을 마련했고, 이곳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사전행사로서 문화공연과 헌화 및 분향을 하고, 기념식에서는 헌시 ‘그날이 오면’(심훈 작)와 독립선언문 낭독, 용유동 3.1독립만세운동과 기념비 건립 경과를 보고한다. 또한 독립유공자 등 포상과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만세삼창이 이뤄지며, 식후행사로는 기념식수와 3.1독립만세운동 재현 시가행진을 진행한다.

특히, 유공자 포상은 용유면 3.1독립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혈성단을 조직했던 애국지사 고(故) 문무년과 용유면에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11분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신 나수영, 김대열, 김종학, 서병구께 감사패를 수여한다.

홍인성 구청장은 “민선7기 지방자치시대와 3.1독립만세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이해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모든 구민이 기억하고 계승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중구/고윤정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