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서울 첫매장 '월계점' 3월14일 오픈
트레이더스 서울 첫매장 '월계점' 3월14일 오픈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2.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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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심장부 위치…거주 인구 240만명 공략
초격차 상품으로 경쟁력 확보…연매출 1400억 목표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 월계점 전경. (사진=이마트)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서울 1호점 월계점이 3월 14일 오픈한다. 

트레이더스는 서울 첫 매장을 지난 2010년 경기도 용인시에 첫 점포를 선보인 이후 9년만에 서울동북권 경제의 심장부인 노원구에 월계에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를 증축해 만든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매장 면적 9917㎡(3000평)이며, 연면적은 축구장 6.5배 크기인 4만5302㎡(1만3704평)이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월계점 신축과 더불어기존 이마트 월계점 또한 2개층에서 3개층으로 1개층을 증축할 예정이며, 연면적은 기존 3만9728㎡(1만2018평)에서 9만9967㎡(3만240평)로 2.5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노원, 도봉, 강북 등 서울 동북부의 6개 핵심 행정구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점포 반경3km 이내 거주인구만 120만명에 육박하는 것은 물론 인접한 7km 이내에는 100만세대. 240만명이 거주하는 명실공히 서울 내 최대 규모 상권이다. 

뿐만 아니라 동부간선도로 및 북구간선도로, 외곽순환도로의 진출입 지역에 인접해, 서울 강북 6구는물론 구리와 남양주, 의정부에서도 접근이 용이하여 서울 내 이마트 매장 중 가장 뛰어난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월계점은 향후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계획의 핵심 지역에 위치하는 것은 물론 GTX 노선 확정 및 노후 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의 호재가 있어 향후 인구 유입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의 연 매출 목표는 1400억원이다. 여기에 기존 이마트 월계점 예상 매출까지 더하면 월계점 한 곳에서만 연 매출 2500억으로 지역 최고 수준의 유통업체로 도약할 전망이다. 

트레이더스는 상품과 운영방식에 대한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타 유통업체들이 넘볼 수 없는 트레이더스 만의 초격차 상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초격차 MD’란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갖춰 경쟁업체에서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신선 먹거리와 델리(즉석조리식품)를 중심으로 가격과 품질 경쟁력에서 초격차 상품을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프리미엄 수입육으로 분류되는 ‘호주산 와규’는 가격적인 측면에서 초격차 상품이다. 백화점 평균 가격 대비 최대 40~50%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 유통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 수준이다. 

와인이나 치즈, 반려동물 등 소비자들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품들에 대해 연관 카테고리도 매장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민영선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열린 창고형 할인점으로 비회원제로 운영하는 트레이더스는 이번 월계점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상품과 매장으로 고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며 "이마트의 신 성장동력인 트레이더스의 서울시대 개막과 동시에 서울동북부 NO.1 점포의 위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소연 기자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