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숲 확대·동식물 서식처 복원 착수
수원시, 도시숲 확대·동식물 서식처 복원 착수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2.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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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

경기 수원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방지하는 데 효과가 큰 도시숲을 늘리고, 주요 동식물 서식처를 복원하는 방향으로 ‘2030 수원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2030 수원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공원녹지 기본방향·추진계획을 밝혔다. ㈜유신, ㈜경호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기본계획수립을 담당한다.

시는 건전한 도시생태환경 조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린 인프라 구축, 다양한 공원녹지 테마 구현.지속 가능한 서수원권 공원녹지계획 등을 핵심과제로 정했다.

건전한 도시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원에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주요 동식물 서식처를 복원하고, 생태탐방과 교육 등을 위한 공간 조성 계획을 수립한다. 또 LID(저영향개발) 기법을 활용해 도시지역 물순환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과 지구온난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도시숲을 확충하고, 녹지율(녹지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이기 위한 도시녹화 계획을 수립한다. 도시 건축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심어 실내온도를 낮추는 그린커튼 사업을 추진하고, 도심 내 옥상 등 자투리 공간에 수목을 심는 등 ‘도시 녹화’를 진행한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