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시민과 함께 ‘여민(與民)’ 기업시민 활동 추진
포스코, 시민과 함께 ‘여민(與民)’ 기업시민 활동 추진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9.02.2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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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피움강연 개최…최정우 회장 임원·리더와 함께 참석
(사진=포스코)
21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 그룹 임원∙리더 계층 대상 피움(PIUM) 강연에서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가 ‘기업시민’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전 임직원에게 내재화하고, 제철보국을 넘어 여민(與民) 차원의 기업시민 활동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지난 14일과 21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포함한 그룹 임원과 리더를 대상으로 피움(PIUM·POSCO Insight Forum) 강연을 개최하고 사외 전문가를 초청해 기업시민 활동의 성공적 실행에 대한 마인드를 제고하고 솔선수범의 자세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두 차례 열린 피움 강연에서 기업시민을 주제로 첫 특별강연을 한 조준모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제학 관점에서 기업시민 활동의 의미와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성공 조건을 사례를 곁들여 설명했다.

조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기업의 사회적 참여가 경제학적 관점에서 기업과 사회 사이의 좋은 균형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기업의 활동이 기업시민이라고 강조하고, 기업시민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경영활동이 경제적 가치 창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영과 분리되어 시혜적으로 이루어지는 ‘위민(爲民)’적 차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여민(與民)’차원의 기업시민 활동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여민적 차원의 활동을 근간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 실현을 위한 성공조건으로 △사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기업시민 활동 △기업시민 활동은 모든 경영활동에 녹아 들어 진행돼야 한다는 것 △임직원과 경영진이 자발적으로 창의적으로 기업시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 것 등을 제시했다.

포스코는 이번 피움 강연에 이어 분기별로 기업시민 활동에 대한 전문가 초청 특강 등을 통해 임직원의 마인드를 전환해 나가는 한편, 기업시민 활동을 모든 경영활동에 녹여 사회적 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기업시민 이념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직책보임자와 승진자, 신입사원 등을 대상으로 한 이론·토론 중심의 기업시민 필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기업시민 활동 진행단계에 맞춰 e러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경영이념을 내재화해 나갈 계획이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