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
가평군,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공사비 지원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02.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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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여원 투입 최대 80%…상수도사업소서 신청 접수

경기 가평군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2억여원을 들여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수돗물이 수질기준에 적합하지 않은데도 수도관 교체비 또는 관 세척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흐린 물을 먹을 수밖에 없는 가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20년 이상된 노후주택 중 면적이 130㎥이하인 세대로 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와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단독 및 공동 주택이다.

또한 급수관의 범위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설치된 급수관 중 가옥에 설치되어 수용가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공용배관 및 옥내급수관으로 지원금액은 면적에 따라 표준공사비의 30~80%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참여 희망자는 군 상수도사업소로 방문 신청하면 신청자를 대상으로 수도관 상태 등을 확인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군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더라도 옥내급수 설비가 노후되어 있으면 최종공급지인 수도꼭지에서는 녹물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개량공사비 지원으로 맑은 물이 각 가정에 공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