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현 애국지사의 자손 자택에 첫 설치
서울 성북구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21일 독립유공자 이주현의 유족 이광종(광복회 성북구지회장)의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를 직접 다는 행사를 가졌다.
이주현(1891~1949) 애국지사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사천 개진학교 교사로 근무 중 항일교육으로 면직처분을 받고, 1920년 11월 밀양경찰서 폭탄투척사건에 관련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뤘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
이승로 구청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분들의 자택에 명패를 달아 의미가 깊다”며 “국가보훈처와 협업을 통하여 3월에는 독립유공자, 4월에는 민주유공자, 6월부터는 국가유공자에게 순차적으로 명패를 달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