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동·청소년’개념 도입한다
경북도, ‘아동·청소년’개념 도입한다
  • 경북도/마성락기자
  • 승인 2009.01.0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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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서 자립까지 생애전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영위 목표
청소년·부모·지역사회가 함께 참여 다양한 시책사업 추진 경북도(지사 김관용)는 경북의 현재이자 미래 사회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성장을 위하여 2009년도 정책의 중점을 ‘청소년 보호’에서 벗어나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청소년 육성·지원’에 두고 청소년의 안전과 행복 추구를 위하여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있는 기회의 제공과 청소년, 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청소년 시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청소년 권리신장과 자발적 참여기반 구축을 위해 청소년으로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시설운영위원회’, ‘청소년특별회의 지역포럼’등 총 33개를청소년단체·시설에 설치·운영함으로써 청소년정책 수립·집행·평가의 全과정에 청소년 참여를 제도화하여 청소년의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보장하여 나가고, 경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각종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개발·보급과 자원봉사활동 교육 및 봉사동아리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청소년자원봉사활동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창의적인 청소년활동의 여건 조성을 위하여 청소년수련시설 확충 일환으로 318억원의 예산으로 시·군청소년수련관을 건립중(구미·청도·청송)에 있으며, 청소년문화의 집(영주,13억원)도 신축을 위해 설계중에 있다.

더불어 기존의 노후화 된 칠곡군 청소년수련관 등 시설 7개소를 대상으로 34억원의 사업비로 개·보수사업을 추진하여 시설의 이용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한편 청소년수련시설 운영 활성화와 질적 제고를 위하여공공 수련시설 20개소에 프로그램운영비 1억5700만원을지원하고, 청소년지도사 21명을 배치하여 청소년활동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도모하고 ‘수련활동인증제’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으로 있으며, 청소년의 각종 봉사활동과 낙동강 탐사, 해양탐구 등의 탐험활동, 문화예술활동 등을 지원하여 청소년활동 참여기반을 마련하고, 특히 지역특성을 살린 청소년의 상시적문화활동 여건 조성을 위한 ‘청소년 문화존’(8개소, 3억6800만원) 사업을 추진하여, 청소년을 문화 생산의주체로 유도해 나갈 계획으로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복지 지원강화를 위해경상북도 자체 청소년육성기금 1억1800만원으로 소외계층 청소년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어려운 청소년79명을 선발, 장학금 및 취업장려금 51백만원을 지원하고청소년동아리활동과 공부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하였으며,어려운 환경의 청소년 학습권 보장과 다양한 체험 및 활동프로 그램 제공을 위한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사업 (10개소/14억4600만원)을 추진하고 청소년공부방도57 개소(674백만원)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청소년을 위한열린 학습공간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청소년 건강보호 및 유해환경 근절대책으로먼저 도 및 9개시·군청소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위기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서 상담, 긴급, 구조·보호, 자활, 취업, 기타 연계지원 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지역사회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이를 위한’청소년 긴급전화 (1388)’도 더욱 활성화 할 계획으로 있으며,청소년 가출 예방과 선도 및 보호를 위해서는3개 청소년 쉼터(道·포항·구미)를 설치·운영하고 있고, 특히 청소년 성보호 및 성비행 예방을 위해 ‘경북도청소년성문화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내성교육센터로서의 인프라 구축에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481명)을 통한 학교주변 유해환경의 지속적인 정비와 유해업소의 청소년 출입 및 고용차단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며, 청소년 폭력예방 및 선도를위해서 민·관합동으로 지속적인 계도·단속을 전개하여학교 폭력, 사이버 폭력, 아동학대 등 청소년에게 유해한 각종 환경을 지역사회에서 일소함으로써 청소년의 권익침해 방지와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에 ‘아동·청소년기본법’의 전면 개정 시행에따라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의 통합적 추진기반을 마련하기 위하여 ‘아동·청소년’개념을 도입하고, 출생에서 자립까지 생애전반(前半)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기본이념으로 규정하여, 공공성과 연계성을 강화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요자중심으로 전달체계를 개편하는 한편, 아동·청소년정책총괄·조정기구 일원화 등 아동·청소년정책 통합에 따른 관련 내용을 정비하여 나가고 있으며, 더불어서 지역사회의 위기 청소년을 위한 안전망 확충과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기회를 보장하고, 참여를 통해 청소년 스스로 문제를 예방하고 미래를 준비해나갈 수 있을때 청소년들이 푸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21세기 청소년상에 걸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김창곤 도여성청소년 가족과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