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어업관리단, 표류중인 통발어선 긴급구조
동해어업관리단, 표류중인 통발어선 긴급구조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2.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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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러에 어망 감겨 표류중인 통발어선 긴급구조
▲사진제공=동해어업관리단
(사진=동해어업관리단)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 19일 독도 남방 약 176km 해상인 동해 한·일 중간수역에서 조난된 연안통발 어선 J호(구룡포선적, 9.77톤, 승선원 6명)를 긴급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조업 중 프로펠러에 어망과 어구가 감겨 일본EEZ까지 근접해 표류하던 J호의 구조 요청을 접수한 동해어업관리단은 동해 해상에서 활동 중인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1호를 현장으로 급파해 20일 오전 7시경 경북 포항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

한편, 동해안은 수심이 깊고 파도가 높아 선박안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겨울철에는 기관 고장 등으로 표류하는 선박이 증가한다. 동해어업관리단은 지난해 12월부터 2월까지 5건의 구조요청을 접수하여 구조한 바 있다.

김성희 동해어업관리단장은 “조업 시 안전수칙을 어업인에게 당부하였으며, 어업인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해난 사고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