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주민 숙원사업’ 위도여객선터미널 신축
부안군, ‘주민 숙원사업’ 위도여객선터미널 신축
  • 김선용 기자
  • 승인 2019.02.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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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0억원 확보…상반기 실시설계‧연내 준공 목표
부안군청 전경. (사진=부안군)
부안군청 전경.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 위도주민의 숙원사업인 위도여객선터미널이 신축될 전망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위도여객선터미널은 지난 1996년 준공 후 23년 동안 위도 관문으로서 그 역할을 해왔으나 도서해안지역의 특성에 따른 시설의 노후와 이용 불편 및 각종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지속적으로 여객선터미널 신축을 요구했다고, 위도국가어항의 관리청인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여객선터미널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신축규모는 연면적 453㎡, 지상 2층 규모로 대합실, 매표실, 화장실 및 이용객 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터미널 신축 공사는 올 상반기 실시설계와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위도여객선터미널은 위도주민과 관광객을 포함해 연간 약 20만명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며 “위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관련법 검토를 거쳐 실시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