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없는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 ‘만전’
경남 합천소방서와 합천읍사무소는 화재예방 및 깨끗한 농촌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5일 합천읍 서산리 농로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 수거에 나서 1톤 화물차 7대 분량의 폐기물을 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년간(2016~2018) 합천 관내에 발생한 화재는 총 407건으로 이중 논밭두렁 등 들불이 83건을 차지할 정도로 화재 발생 위험이 컸으며, 특히 이러한 들불은 산불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합천소방서는 다음달까지 화재예방 및 환경정화를 위해 산림 인접 지역 및 농로 주변에 방치된 폐비닐, 플라스틱 등 영농폐기물 수거, 농업인 대상 소방안전교육 지원 등 예방 활동을 펼친다.
소방서 관계자는 “영농폐기물은 자연 분해되지 않아 토양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불법 소각 등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크다”며 “화재 없는 깨끗한 합천을 만들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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