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특수… 2월 초콜릿 매출 최대 3배 늘어
발렌타인데이 특수… 2월 초콜릿 매출 최대 3배 늘어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9.02.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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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월 대비 243% 증가…커플 기념일 레이스 속옷 판매율도↑
(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지난 14일 발렌타인데이까지 2월 초콜릿 매출은 전월 대비 최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마켓을 중심으로 한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특수는 올해도 이어졌다.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는 2월1일부터 14일까지 초콜릿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고 밝혔다.

11번가 관계자는 “이번 발렌타인데이에는 전통 선물군인 초콜릿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올해에는 특히 수제 초콜릿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든 DIY(Do It Yourself) 초콜릿과 고급형 초콜릿 등이 고루 인기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옥션·G마켓·G9를 서비스하는 이베이 코리아는 초콜릿 매출이 전월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베이 관계자는 “한동안 인기를 끌었던 직접 초콜릿을 만드는 제품의 판매가 발렌타인데이 시즌 들어 늘어났고 완제품이나 모양·포장에서 차별화된 수입 초콜릿도 다시 인기”라고 말했다.

위메프도 초콜릿 판매율은 지난달에 비해 185.35% 뛰었다고 밝혔다. 

한편 발렌타인데이 특수는 연인들의 기념일인 만큼 선물용 속옷 판매율 증가로도 이어졌다. 

이베이코리아에서는 전월 동기 대비 261%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베이 관계자는 “자수와 레이스 등 선물용 여성 속옷 세트가 많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남영비비안은 남성 속옷 19%, 여성 속옷 판매율이 11%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위메프에서도 속옷 판매량은 8.32% 증가했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