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강릉 110분…월곶-판교 복선전철 설계 착수
송도~강릉 110분…월곶-판교 복선전철 설계 착수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2.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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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1년 착공 후 2025년 완공 예정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도.(자료=철도공단)
월곶~판교 복선전철 노선도.(자료=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노반공사 기본설계를 18일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의 고속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판교~강릉 경강선과 연계한 동서 철도 축을 완성하기 위한 노선이다.

이번 기본설계는 약 15개월간 진행되며, 오는 2021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총 사업비는 약 2조664억원이다.

오는 2025년 완공되면 현재 판교~여주 구간에서 운행 중인 경강선 열차와 시속 250km급 신형 준고속열차가 운행된다. 인천 송도에서 강릉까지 버스로 3시간52분 걸리던 이동시간은 월곶~판교 복선전철 개통 후 2시간2분 줄어든 1시간50분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도심 지하 굴착에 따른 지반 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설계과정에서부터 공간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지질조사 또한 빈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