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은평성모 병원 '일자리 박람회' 개최
은평구, 은평성모 병원 '일자리 박람회'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2.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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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개시 앞서 약 3000여명 이상 지역주민 참여
(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가톨릭대학교(가칭) 은평성모병원 진료개시(4월1일 예정)에 앞서 지난 15일 오후 2시∼5시까지 구청 은평홀 본관 5층에서 약 3000여명 이상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 병원과 함께 job는 일자리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은평성모병원 5개 분야 위탁 근무업체(영양사 등, 조리원, 보안요원, 청소관리, 주차관리) 292명과 CNT테크 등 관내 유망 중소기업 27개, 235명으로 총 527명에게 민간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는 사전에 계획했던 채용규모 400여명보다 은평성모병원 위탁 근무업체 1개 기업(조리 분야) 40여명이 추가되고 유망 중소기업 11개 기업 80여명이 추가돼 약 120여명 이상이 증가한 규모다.

이는 구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및 구인업체들과 지속적으로 업무를 협의해온 성과로 평가된다.

박람회 시작과 함께 여성, 청년, 중장년,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많은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방문해 이력서를 작성하고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했다.

이외에도 은평구일자리센터,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에서 고용정책 및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고 서울창업카페 은평불광점에서는 창업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

또 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함께하는 주민 맞춤형 행복지원단'에서는 부대행사로 200여명 이상의 구직자들에게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6년 11월 롯데몰 개관에 앞서 개최한 채용박람회 이후 최대 규모로 많은 구직자가 참여한 만큼 소기의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2018년 6월 서대문구, 마포구와 협력해 '2018년 일자리 구하는 날'을 성공리에 개최했고, 올해 하반기에도 서부권역 자치구와 협력해 일자리 박람회 등 다양한 취업지원 행사를 추진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의료분야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은평구 의료산업 및 주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은평성모병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