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전자영수증 특허 침해 소송 "적극 대응할 것"
스타벅스, 전자영수증 특허 침해 소송 "적극 대응할 것"
  • 김견희 기자
  • 승인 2019.02.1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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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벅스 제공)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코리아가 전자영수증 시스템과 관련해 특허권 침해라며 소를 제기한 업체에 적극적인 대응을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5일 "내부적으로 검토한 결과 기술적·법리적 측면에서 특허권 침해와는 전혀 무관한 내용"이라며 "이미 2번의 내용증명이 오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를 제기한 의도에 대해 이해할 수 없고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부당한 소송에 대해서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앞서 전자영수증 사업을 대행하는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더리얼마케팅은 스타벅스코리아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이 회사는 2011년 전자영수증을 선보이면서 전자영수증 발급방법에 관한 특허(제10-1255142호)를 등록했다. 

더리얼마케팅은 스타벅스의 앱 내 전자영수증 서비스가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라며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초기에는 신청자를 받아 전자영수증을 한정적으로 발급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는 회원으로 등록한 사용자 모두에게 전자영수증을 제공하고 있다. 

peki@shinailbo.co.kr